제주도 한달살기 8일 차 : 해적 중식당, 전복 유니짜장과 해적짬뽕

제주도 한달살기 8일 차. 서귀포시 성산읍에 위치한 해적 중식당에서 전복 유니 짜장과 해적 짬뽕을 먹은 후기. 제주도는 해산물이 유명하다보니 여러 음식들에 해산물을 넣는다. 육지의 중식당도 해산물을 넣지만 이곳만의 시그니쳐 메뉴가 있다. 

 

[8일 차 총 지출금액]

전복 유니 짜장 : 7,000원

해적 짬뽕 : 9,000원

총 16,000원

오래간만에 중식이 당겨 찾아간 서귀포시 성산읍 한적한 곳에 위치한 해적 중식당

읍내 같은 곳이 아니라 도로를 따라가다 한적한 곳에 위치한 식당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너무 한적한 곳으로 가서 당황할 수도 있다.
외진 곳에 있는 만큼 주변 경관은 좋다

식당 내부
마침 사장님이 재료를 사러 갔다가 돌아온 타이밍에 도착해서 손님이 아무도 없어 한산했다

맛이 없어서 사람이 없는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길 바란다.

메뉴에서 눈에 띄는 것이 전복 유니 짜장과 보물섬 짬뽕
하지만 주문한 것은 전복 유니짜장과 해적 짬뽕

유니 짜장에 전복이 두 개 들어가 있다. 
그냥 유니짜장에 2,000원 추가해서 전복이 두 개나 들어가니 무조건 전복 유니 짜장으로 주문하는 게 맞는 거다 

그리고 해적 짬뽕
이름은 시그니쳐 메뉴인 것 같지만 들어간 재료들은 지극히 평범하다.
홍합이랑 오징어 등등.
아무래도 보물섬 짬뽕이 메인이다 보니 비교적 소외받는 느낌

일단 짜장 맛은 짭조름한 것이 적당히 맛있다 
전복에 짜장도 은근히 어울리는 조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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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짬뽕은 불 맛이 제대로였으나 보던 것과 같이 내용물이 좀 아쉬웠다. 
7,000원 정도의 비주얼이랄까
아무래도 해적섬 짬뽕은 시켜야 비주얼이나 재료면에서 퀄리티가 올라갈 것 같다
전복 유니 짜장에서 저렴하다고 생각했다가 짬뽕에서 비싸다고 느껴서 가격이 좋다고 할 수 없다.
그래도 맛은 확실한 곳이다. 사장님이 중식 메뉴에 제주도의 시그니쳐를 넣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보물섬 짬뽕과 탕수육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