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살기 4일 차. 제주 동문시장 주전부리 탐방 데이. 제주 동문시장에서 풍정포차, 제주 삼춘네 원조 전복 김밥, 마약육전 토마호크 돈까스를 먹어본 후기.
[4일차 총 사용금액]
풍정포차 로우지아모 : 5,000원
제주삼춘네전복김밥 : 7,000원
마약육전 토마호크 돈가스 : 10,000원
총 : 22,000원
동문 시장 내부와 시장 인근에 있는 주전부리 음식들을 탐방했다
첫번째로 간 곳은 풍정포차.
제주 동문수산시장 6번 게이트 바로 앞에 있다.
알아보고 간 곳은 아니고 그냥 배고파서 바로 먹을 수 있는 것 만한 것을 찾다가 특이해 보여서 일단 먹어보기로 했다.
메뉴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중국식 음식들을 파는 곳이다.
로우지아모라는 고기 끼운 빵이 눈을 사로잡았다.
근데 햄버거도 고기끼운빵 아닌가?
매대에는 고기구운빵과 그냥 구운 빵이 있다.
구운 빵은 가격에서 볼 수 있듯이 그냥 말 그대로 빵을 구운 것이라 부실해 보이는 느낌이다.
"고기 끼운 빵으로 주세요"
고기 끼운 빵이 메인은 아닌 것 같고 도사면이나 수제 구운 만두가 주메뉴가 아닐까 싶다
특이한 메뉴들이 많아 다른 메뉴도 먹어보고 싶지만 어디까지나 주전부리를 먹기 위해 왔으므로 목적에 충실하겠다.
길거리 음식점은 아니고 내부에서도 먹을수 있게 되어있는 식당이다.
로우지아모 비주얼
정말 빵에 고기를 잔뜩 끼웠다
약간 짠 느낌이 있는데 빵이랑 같이 먹으면 간이 적절하다
다른 말로 하자면 빵을 적게 먹으면 짜다
맛은 큰 기대는 안 했지만 피망과 고기의 조합이 맛있다
진짜 고기만 끼웠으면 아쉬울뻔했는데 적절한 야채들을 섞어줘서 굿굿
메뉴는 전복게란말이김밥(7000원), 전복꼬마김밥(8000원)
맛은 전복 내장 볶음밥으로 김밥을 만들어서 계란옷을 입힌 맛이다.
전복 내장의 고소한 맛을 기대했으나 전복이 들어가 있는지는 잘 느껴지지 못할 정도
나쁘지는 않은데 굳이 이돈 주고 먹어야 하나 하는 느낌
그다음은 동문시장 내에 위치한 동문마약 육전
간판을 보면 육전이 메인인 곳 같지만 눈길을 사로잡는 건 #토마호크돈까스
돈까스에 갈비뼈가 붙어있는 비주얼이 육전보다 더 끌린다
가격은 10,000원
육전은 9,000원인데 어떤 메뉴든 2개 이상 주문하면 1,000원 할인되고 3개 이상은 2,000원 할인된다
소스는 스파이스랑 보통이 있는데 반반도 되니 취향껏 뿌려달라고 하면 된다
양파를 얹어주는데 돈까스와 잘 어울린다.
고기도 적당히 두툼하니 맛이 좋다
동문시장을 돌아다니면서 주전부리식으로 사 먹는 건 좋은데 코로나로 인해 길빵이 불가능하여 차에서 먹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다
동문시장에서 배를 채우고 근처 방파제로 가서 원투낚시
조그마한 어렝놀래기, 보리멸, 양태가 주로 잡히다가 막판에 낚싯대를 던져두고 뭐 좀 하고 있었는데 손바닥만 한 보리멸이 잡혔다
물론 회를 뜨면 얼마 안 되는 양이지만 간단한 술안주 정도는 충분히 된다
소소하게 힐링하는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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