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달살기 16일차 : 으뜨미 해물전복뚝배기, 트라인커피 하겐다즈 아포가토

제주도 한 달 살기 16일 차. 제주도 맛집 탐방으로 구좌읍 송당리 위치한 으뜨미는 우럭 정식이 유명한 곳이지만 해장을 위해 해물 전복뚝배기 주문했다. 후식 먹을 겸 제주도 카페 탐방으로 조천읍 와흘리에 위치한 트라인 커피에서 사리카케 하겐다즈 아포가토와 자몽 휴롱주스를 마셨다. 

[16일 차 총 사용금액]

으뜨미 : 20,000원
트라인 커피 : 16,500원
총 3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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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아직 꾸리꾸리 한 제주
어제 마신 소주를 칼칼하고 시원한 국물로 풀고 싶어서 간 으뜨미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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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했는데 주차 공간이 넓지 않은데 앞에 있는 도로의 샛길이 넓어 그곳에 주차를 많이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중산간동로 2287
위치는 비자림이랑 가까워서 같이 연계해서 여행하면 좋다

가게 앞에 소원 비는 마을 송당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근데 어디서 소원을 빌지?

가게 입구에 들어서니 노란색으로 걸려있는 '노키즈죤' 
사장님의 연배를 대충 알 수 있게 해 준다
벌써부터 최소 몇십 년의 노하우가 느껴진다
죤나 맛있겠군

이곳의 대표 메뉴는 우럭 정식
하지만 해장을 하고 싶었기에 우러크정식보다는 전복 해물뚝배기​

밑반찬이 깔리고 해물뚝배기 대기 중
평소라면 밑반찬에 밥 몇 술을 떴겠지만 내 안의 작은 아이가 뚝배기의 국물을 원하고 있다
아.. 알코올을 섭취했으니 아이가 아니라 아재인 것 같다

으뜨미 해물 전복뚝배기
보글보글

 

딱새우가 보인다

게 반쪽에 전복은 3마리나 들어있다
가격은 10,000원 정도로 들어간 구성이나 다른 식당에서 나오는 것을 생각했을 때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맛은 평범하다
국물이 시원 칼칼하지만 그냥 딱 그 정도이다.
그냥 전복 해물뚝배기를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는 집이다.
아무래도 메인 메뉴가 아니다 보니 다음에 우럭 정식도 도전해봐야겠다

 

국물 해장을 했으니 이제 커피 해장을 하러 갈 시간
하겐다즈 아포가토로 유명한 트라인 커피 

 

 

가게 앞에 걸어둔 사장님의 이력이 커피 좀 치는 분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드립 커피니까 드립 좀 친다고 보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와흘상길 32

조천읍 와흘리에 위치해있는데 살짝 외진 곳이다.

단점이라면 주차장이 넓지 않아 안에 자리가 있어도 주차할 데가 없을 수도 있다.  

메뉴판은 한눈에 볼 수 없고 한 장 한 장 책자로 넘기면서 봐야 한다
1인 1 메뉴는 국룰이지

내부 인테리어도 맛깔스럽다

사리카케 하겐다즈 아포가토, 자몽 100% 휴롱쥬스
당연히 커피를 잘하는 집이기에 커피 메뉴를 시킬까 했지만
카페인 딜 양이 세서 숙면을 위해 일부러 자몽 주스를 주문했다 

자몽 주스는 당연히 자몽 맛인데 위에 올라간 자몽을 먹어보니 자몽이 적당히 달달한 게 퀄리티가 좋은 자몽임을 알 수 있다
하겐다즈 아포가토는 생각보다 사이즈가 크지 않았다 
아몬드와 아이스크림, 에스프레소의 조합이 찐이다
물론 가격은 9,000원으로 착하지는 않지만 하겐다즈의 가격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능하다
아포가토는 여기가 제주 원탑이 이날까 싶다

아포가토 아리가또

 

제주도 한 달 살기 16일 차는 전날 마신 술 때문에 해장할 겸 먹었던 으뜨미 전복 해물 뚝배기은 다소 아쉬웠다. 하지만 메인 메뉴가 우럭 정식인 만큼 다음에 또 와서 도전해볼 의향이 있다. 트라인 커피의 경우 하겐다즈 아포가토가 사진에서 본 것만큼 크지는 않았지만 하겐다즈와 아몬드, 에스프레소의 조합이 잘 어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