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 달 살기 14일 차. 맛집 탐방으로 구좌읍 세화리에 있는 말이라는 분식점을 갔다. 말이라는 이름에서 보이듯이 다양한 김말이를 팔고 있고 말튀김, 흑돼지 삼겹살 튀김, 피시 앤 칩스 등 다양한 튀김요리를 하고 있으며 분식점이라기보다는 펍에 가까운 곳이다. 하지만 맥주보다는 식사를 하러 갔기 때문에 모둠튀김과 떡볶이를 주문했다.
말이 13,000원
어제의 우러크의 강려크한 기억 때문에 오늘은 우럭 정식으로 잡을 것이라는 포부와 달리 작은놈들만 잡히며 아무런 성과가 없는 날
우럭 3마리쯤 잡아서 회를 푸짐하게 먹게 해주겠다고 큰소리 뻥뻥 친 내 꼴이 말이 아니라서 간 곳은 말이
구좌읍 세화리에 위치해있다
멀리서부터 노란 집이 눈에 띈다
왠지 머스타드 소스를 줄 것만 같은 느낌이다.
가게 내부엔 음식 사진들과 사람들이 남긴 메모가 있다
말이라는 이름답게 메뉴 가장 위에는 제주 말 튀김이 자리 잡고 있다.
분식집 같지만 나름 맥주집 느낌도 난다
튀김 메뉴들은 식사라기 보다는 맥주에 먹을 안주에 가까워 보인다
식사를 하러 왔기에 모듬튀김과 떡볶이 레귤러 사이즈로 주문
사장님 부부로 보이는 두분이서 하시는데 사람이 좀 있어서 그런지 메뉴가 나오는데 상당히 시간이 걸렸다
한 달 제주도민은 남는게 시간이라 참을만했다.
떡볶이는 괜찮았지만 특별한 것은 없었다
그냥 떡볶이였다. 튀김 소스라고도 부를 수 있다.
그래도 튀김 요리가 메인이라 그런지 튀김은 아주 괜찮았다
모둠튀김의 구성은 새우튀김+오징어튀김+고구마튀김+호박 튀김
잘 튀겨진 튀김의 바삭한 식감은 여기가 왜 튀김 요리가 메인인지 납득하게 됐다.
말이에 식사를 하러 간 곳이라 떡볶이와 모둠튀김만 간단하게 먹고 나왔지만 튀김 자체가 훌륭해서 다른 튀김 종류와 맥주를 먹어도 괜찮을 것 같았다. 비록 낚시는 허탕 쳤지만 괜찮은 튀김 집을 알아낸 것 같다. 튀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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