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는 넓은 땅덩어리만큼 많은 국립공원이 있다.
국립공원마다 입장료가 있어서 애뉴얼 패스(anual pass)를 구매하면 80달러에 국립공원 어디든 갈 수 있다.
그래서 국립공원을 3군데 이상 투어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필수 구매품이다.
애뉴얼 패스를 사고 처음으로 간 곳은 뉴멕시코 주에 있고 하얀 사막이라고도 불리는 화이트 샌드 국립공원(White Sands National Park)이다.
그냥 사막도 아직 안 가봤는데 모래가 하얀색이라면 어떤 광경이 펼쳐질지 기대가 됐다.
그리고 도착한 화이트샌드 국립공원 입구.
미국의 국립공원들은 방문자 센터(visitor center)부터 시작한다
방문자 센터는 국릭공원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딱히 크게 볼 것은 없어서 지나쳐도 무방하다.
여기를 지나면 입장료를 내는 곳이 나오는데 거기서 애뉴얼 패스를 달라고 하면 준다.
애뉴얼 패스는 아마 모든 국립공원에서 판매할 것이다.
화이트 샌드는 방문자 센터에서 차로 5~10분 정도 더 들어가야 나온다.
풀이 듬성듬성 자란 사막을 지나다 보면 저 멀리서부터 점차 하얗게 변해 있는 모래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펼쳐진 하얀 모래와 파란하늘
마치 눈이 쌓인듯한 모습이다
부드러운 모래
바람의 방향은 동서풍인 듯
동절기라 그런지 모래가 차가웠다
정말 하얀 사막과 하늘, 저 멀리 보이는 산만이 있는 세상
사람이 꽤 많아 보여도 워낙 넓은 곳이라 조금만 걸으면 고요한 세상과 마주할 수 있다
국립공원 한편에는 캠핑장이 있다
의자와 테이블 바비큐 시설까지 있어 도구와 재료만 좀 챙겨 오면 쾌적한 환경에서 캠핑이 가능하다.
새하얀 곳에서 먹는 캠핑요리는 분위기만으로 MSG가 들어간다
캠핑용품은 있지만 여기에 이렇게 시설이 잘 되어 있을 줄 몰라서 별도로 재료를 사 오지 않았다.
다만 배고플 때 먹으려고 챙겨둔 재료를 활용해서 요리를 해 먹었다.
컵라면과 소시지를 프라이팬에 구워서 먹은 핫도그
하지만 빵에다 살사 소스를 바르고 소시지에 헤인즈 머스터드 소스만 있어도 개꿀맛이 가능하다
이렇게 마트에서 사 오면 저렴하게 끼니 해결이 가능하다.
조금 궁상맞은 느낌은 있지만
그리고 마무리는 선셋
모래가 아주 불게 물들 줄 알았으나 구름이 많은 탓인지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그래도 탁 트인 사막에서 보는 선셋은 그 매력이 있다.
비록 사진 찍은 곳이 선셋 포인트라고 적혀있어서 다른 차들도 많은 곳이었지만
좀 더 깊게 들어가서 보면 그 매력이 또 색다를 것이다.
미국 애리조나 여행 미국 국립공원 그랜드캐년(Grand canyon)과 홀스슈 밴드(Horseshoe Bend)
미국 애리조나 여행 미국 국립공원 그랜드캐년(Grand canyon)과 홀스슈 벤드(Horseshoe Bend) (0) | 2022.03.02 |
---|---|
미국 네베다 여행 라스베가스의 밤과 카지노, 고든램지 피쉬앤 칩스 (0) | 2022.02.16 |
미국 루이지애나 여행 뉴올리언스 밤과 거리의 악사들 그리고 검보샵(GUMBO SHOP) (0) | 2022.01.29 |
미국 텍사스 여행 텍사스 스테이크 맛집 McKenzie's Barbeque (0) | 2022.01.19 |
미국 루이지애나 뉴올리언스 여행 세계 13대 마경인 맨착늪지대 보트투어 (0) | 2022.01.16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