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 달 살기 2일 차는 제주도 유명 해장국인 순풍해장국 함덕점에서 선지해장국과 육내탕을 먹고 서귀포에 위치한 덕성원에서 꽃게짬뽕과 꿩탕수육을 먹어주었다.
2일차 아침
든든하게 국밥 한 그릇 조지고 싶어서 제주 순풍 해장국으로 고
제주 순풍해장국은 함덕점, 삼양점, 이도점이 있는데 삼양점이 본점이다.
하지만 숙소에서 가까운 함덕점으로 고
제주 순풍해장국 함덕점
아침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영업해서 언제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술 먹은 다음날 아침으로 조질 수 있다는 것이다.
순풍해장국 함덕점 메뉴
메뉴는 순풍해장국(선지해장국)과 육내탕 등이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너무 비싸지도 않은 그런 가격이다.
가격이 싸다고 어린이 해장국을 시키는건 에바다
좌식과 의자석이 나뉘어져 있는데 취향대로 앉으면 된다.
신발 벗기 귀찮으니 의자석으로 앉아버리기
기본반찬
국밥이랑 먹기에 과하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딱 그런 구성이다
순풍해장국 비주얼
매운맛과 순한 맛이 있지만 매운맛은 약간 얼큰한 정도.
안에는 선지뿐만 아니라 고기도 들어가 있다.
선지는 비린맛도 없고 부드러운 게 마치 푸딩 같다
피로 만든 푸딩. 혈푸딩
순풍해장국 육내탕.
육내탕은 선지해장국보다 더 진하고 자극적인 맛이다.
순풍해장국에도 그렇지만 계란이 하나씩 나온다.
계란은 노린 자를 깨지 않고 중간쯤에 반숙으로 먹으면 어디 가서 국밥 찌질이 소리는 안 듣는다
영수증 리뷰를 하면 양말은 준다.
그리 매력적인 상품은 아니지만 그래도 왠지 받고 싶은 마음에 영수증 리뷰
충분히 맛은 있었기에 별점 5개를 줬지만 속마음은 별점 4개
아침을 먹고 서귀포로 넘어갔다.
원래는 오는 정김밥을 먹으려 했으나 당일 예약이 꽉 차있는 관계로 다음날 예약을 걸어두고 중국집 덕성원으로 향했다
이곳은 꿩탕수육, 꿩깐풍기, 꽃게 짬뽕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꿩을 이용한 요리가 다른 데서는 흔치 않은 시그니쳐 메뉴다.
기본반찬.
짜사이가 없다는 것이 좀 아쉽다
개인적으로 고급 중국집과 동네 중국집의 구분기준은 짜사이가 나오냐 안 나오냐로 구분한다.
그러므로 강제 동네 중국집 행
꽃게짬뽕
짬뽕국물을 꽃게로 잘 우려내 마치 진한 꽃게탕을 먹는 느낌이다.
당연히 꽃게가 1마리 통째로 들어간다.
9,000원이라는 가격이 비싸지 않게 느껴진다.
많은 호기심을 자극했던 꿩탕수육
가격은 개 비싸다.
소짜리가 무려 40,000원
꿩깐풍기도 같은 가격인데 쉽사리 주문할 수 없는 가격이다.
맛은 돼지 탕수육과 다르게 부드럽고 잡내가 하나 없다.
탕수육 소스는 그냥 일반적인 소스
다행히 찍먹으로 줬다.
4만 원짜리에 소스를 부어서 줬으면 사장님이랑 싸웠을지도 모른다.
전반적으로 맛은 있는데 꿩탕수육은 그만한 돈을 내고 먹을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에는 꿩깐풍기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돈 많이 벌어야겠다.
제주도 한달살기 6일차 : 팔도식당갈치조림 (0) | 2022.03.08 |
---|---|
제주도 한달살기 4일차 : 제주 동문시장 풍정포차, 제주삼춘네 원조 전복김밥, 마약육전 토마호크돈까스 (0) | 2022.03.07 |
제주도 한달살기 3일차 : 오는정 김밥, 주상절리, 천제연폭포, 마노르블랑 (0) | 2022.03.06 |
제주도 성산읍 꽃가람 고기국수와 비빔국수(한달살기 1일차) (1) | 2022.03.04 |
제주도 싸게 가는 방법 : 항구별 제주도 배편 비교 및 선라이즈호 후기 (0) | 2022.03.03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