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냉면 투어 2탄 : 우래옥

평양냉면 투어 1탄에 이어서 2탄

평양냉면 성지라 불리는 우래옥입니다. 

여기 역시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1에 선정되었습니다.

워낙 유명한 곳이라 평냉투어에서 빠질 수가 없었죠.

 

우래옥 위치

 

을지로 4가역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해서 지하철로도 접근성이 좋습니다.  

 

 

우래옥의 입구전경인데 주차시설이 잘 되어 있습니다. 

유명하기도 하고 주차장에 차가 많아서 웨이팅을 걱정했는데 식당이 넓고 회전율이 빨라서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갔습니다. 

 

우래옥 가격 및 메뉴

메뉴판 사진은 없어서 네이버에 나온 메뉴판으로 대체했습니다. 

기본적으로 평냉이 비싸긴한데 여긴 유독 비쌉니다. 거의 사악하다고 느껴질 정도.

여기도 북한에서 직수입해오는게 아니라 중국 거쳐서 오느라 관세가 더 많이 붙었나봐요

가성비 개똥망

냉면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만두도 메뉴에는 없습니다.

 

우래옥 평양냄면과 비빔냉면

수저와 육수물을 주는데 숟가락없이 젓가락만 주네요

국..국물은 마...마시면 되는거지..?

비빔냉면과 물냉면이 금방 나왔습니다. 

비빔냉면을 살짝 비비다보니 사진을 안 찍은게 생각나네요

사진은 역시 중간에 찍는게 제맛

자건 반쯤 비빈 모습이고 나올떄는 물냉처럼 정갈하게 나옵니다. 

물냉은 평냉의 성지답게 슴슴하고 단백한 국물맛이 일품입니다. 

평냉의 국물은 이상하게 계속 숟가락이 가는 매력이 있죠

여긴 숟가락이 없으니 손가락으로....

아무튼 뭔가 맛있는데 간이 쎄지 않아 많이 먹어도 나트륨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물론 실제 나트륨 함량은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그냥 기분이 그렇다구요. 

비빔냉면도 슴슴한 듯 매콤한게 제맛이죠.

다른 데랑 큰 차이는 모르겠습니다만 뭔가 좀 더 자극적인 느낌이었습나다.

 

전체적으로 평냉 성지답게 맛있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다른데 평냉에 비해서도 더 가격이 나가서 부담스럽습니다. 

만두가 없어서 뭔가 빠진듯한 느낌도 있죠

그렇다고 불고기를 시키기엔 과하다 싶고.

 

맛있긴한데 제가 미각세포 활성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다른 평냉맛집이랑 비교했을 때 꼭 여기를 다시 와야할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가까우면 올 것도 같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다시 찾아올 것 같진 않네요.

한번쯤 맛보면 좋지만 딱 그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