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역 4번출구를 지나다보면 정말 참기 힘든 냄새가 납니다.
바로 카레 치킨같은 냄새죠,
빠삭한 치킨에 카레향이 섞여서 지나갈때마다 언제 한번 먹겠다고 다짐하는 곳이죠.
오래된 호프집인데 그 냄새를 도저히 지나칠수 없어서 부시러 갔습니다.
기본안주는 땅콩입니다. 맥주에 땅콩이 오래된 호프집들에서 주로 나오는 기본안주죠.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생맥주
시원한 맥주 한 잔만 있으면 하루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죠.
특히나 생맥은 그 청량감이 더해서 절대 빠질수 없습니다.
땅콩에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다보면 어느새 메인메뉴가 등장합니다.
아버지가 월급날 퇴근길에 사올 것 같은 옛날식 통닭의 비주얼입니다.
확실히 이런 치킨은 프렌차이즈랑 맛은 다릅니다.
시장에서 아주머니가 튀겨주는 통닭 같은 느낌이죠!!
그리고 양념은.. 핵존맛이였어요. 개인적으로 마늘양념맛이 났납니다.
후라이드는 카레맛이 날 줄 알았는데 그렇게 향이 강하지는 않았어요.
그냥 후라이드맛이지만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사실 치킨 양이 그리 많지는 않지만 이런데서 먹는 치킨은 배채우는것 보다는 안주처럼 먹는게 제맛이죠.
흔한 프렌차이즈 치킨보다 오히려 희소성있는 치킨입니다. 생맥주에다 아주 잘 어울렸죠.
치킨 가격은 17000원 정도로 일반 프렌차이즈보다 약간 싼 가격입니다.
4번출구 나오시면 바로 왼편에 있어서 맥주 한잔하고 막차타고 가면 좋은 느낌이에요.
위치가 너무 좋고~ 한잔하기에 너무 좋았답니다.
다른 테이블은 과일안주를 시켜 먹는걸보니 과일안주가 맛집이였나하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옛날식 호프에 옛날식 통닭이라 레트로 감성이 넘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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