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터키) 가지안테프 여행 가볼만한 곳

튀르키예의 동남쪽에 위치해 있는 아나톨리아주에서 가장 큰 도시인 가지안테프는 맛있는 음식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라 튀르키예의 전라도라고 불리는 곳이다. 

동남쪽에 위치해있고 시리아와 인접해 있는 곳이라 위험한 곳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도시는 그냥 튀르키예의 다른 일반 도시와 다를바 없었다.

튀르키예 가지안테프는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니다.  

많지는 않지만 음식이 유명하다보니 간간히 오는 사람들은 있다.

다른 도시와는 다른 매력이 있는 곳이라 가지안테프 여행을 할 때 즐길 수 있는 여러가지 포인트들을 살펴보자. 

 

가지안테프 성

가지안테프 도심에 들어오면 가장 눈에 들어오는 곳이 가지안테프 성이다. 

터키에서 가장 오래된 성 중 하나로 6000년전에 세워졌고 6세기 무렵 비잔틴 황제 유싀니아누스의 통치기간에 현재의 형태로 갖추어졌다고 알려져있다. 낮에 입장이 가능한데 입장료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가지안테프 사인이 있는 곳에 광장처럼 사람들이 많이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밤에는 성에 불이 들어와 더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가지안테프 음식

가지안테프는 유명한 음식이 많지만 그 중 한국인의 입맛에 가장 잘 맛는 것은 베이란이다. 

한국의 육개장과 비슷한 느낌의 이 요리는 놀랍게도 밥도 말아준다. 

그래서 한국인들이 튀르키예 여행하면서 해장용으로도 많이 찾곤한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막상 다른 지역에 사는 튀르키예인들은 이 요리를 모르는 사람도 많다. 

내가 갔던 베이란 맛집은 Dukat Kebap이었는데 상당히 진한 고기국물에 밥까지 추가로 달라고 해서 간만에 국밥으로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그 다음으로 유명한 것은 바클라바. 

튀르키예의 대표적인 디저트로 알려진 바클라바의 원조는 가지안테프이다. 

가지안테프는 맛있는 피스타치오가 나기로 유명한 곳이라. 피스타치오로 만드는 바클라바가 튀르키예에서 제일이라고 여겨진다. 

바클라바가 유명한 식당들은 Zincirli Bedesten 시장 근처에 많이 있다. 

대표적인 곳이 Katmerci Zekeriya Usta가 있다.

바클라바는 많이 달기 때문에 커피와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가지안테프 인근 관광지

가지안테프는 음식자체를 즐기는 것만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이지만 가지안테프 자체는 사실 볼 곳이 많지는 않다. 

그래서 가지안테프 인근에 할페티라는 곳을 루트에 넣어주면 좋다. 

할페티는 유프라테스 강의 댐 건설로 인해 마을이 물에 잠기면서 수중도시가 있는 곳이다. 

여기서 스쿠버 다이빙을 즐길 수도 있는데 보트투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가지안테프에서 할페티 가는 방법은 상당히 까다로운데 아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가지안테프에서 할페티 가는 법

할페티로 가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다이렉트 버스로 kasaba라는 곳에 가서 보트를 타고 가는 것과 경유버스를 타고 할페티로 가는 것이다. 

어떤 루트로 가든 보트 투어는 하는 것이 좋다.

보트투어는 22년 9월 기준으로 50리라 정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