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달살기 23알 차는 제주도에서 예약을 해야만 먹을 수 있다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 위치한 세러데이 아일랜드에 갔다. 이곳은 예약이 좀 까다로운 편이고 양식집인데 제주도 시그니처를 잘 살린 메뉴들이 특징인 곳이다. 2번 실패했고 3번째에 겨우 예약을 했고 전복 리조또와 판체타 파스타를 주문해서 먹어보았다.
세러데이 아일랜드 : 42,000원
제주도에서 예약하기 힘든 곳 중 한 곳 세러데이아일랜드
매주 화요일에 인스타로 예약가능하며 5~9시까지만 영업하며 화, 수, 목은 휴무이다.
아마 사장님이 투잡이지 않을까 싶다
평범한 가정집을 개조해서 만든듯한 세러데이 아일랜드
직역해서 토섬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카페 같은 느낌이 난다
입구에 냥이가 지키고 있다
"이 관문을 통과하려면 전갱이를 받쳐라 닝겐!"
100% 예약제라 줄서도 소용없다
토섬의 메뉴
특색있는 메뉴들이 눈에 띈다
이태리 음식을 제주식으로 만들어낸 사장님의 노고가 느껴진다
물론 가격은 좀 나간다
하지만 원래 양식이라는 것이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참고하면 나름 납득이간다
게다가 이곳은 제주도라 물가가 유럽이랑 비슷한 수준이라는 것을 명심해야한다.
양식집답게 인테리어가 세련되고 여러가지 소품들이 눈에 띈다
술병이 나부러진 것을 보고 지나가는 할머니가 '아이고~ 젊은처자가 술을 얼마나 마시는거야'하고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는 썰이 있다
물론 그 썰은 내가 방금 만들어낸거지만
주문했던 메뉴는 전복리조또와 판체타 파스타
판체타 파스타는 좀 새로운 맛이었는데 좀 짜다
면을 곱빼기로 시킬수는 없는지 물어보고 싶지만 양식집이라 참았다
전복리조또는 꾸덕한 리조또에 전복 내장을 넣어 고소한 맛이 난다.
배때기를 난도질당한 전복을 곁들여먹으면 존맛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전체적으로 분위기도 좋고 맛도 있는 제주맛집
색다른 양식을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아쉬운 점이라면 양이 좀 적다
기껏 먹고 집에가니 라면이 땡기는 양이랄까?
곱빼기가 되는지 진심으로 물어보고 싶은 양이다
물론 곱빼기는 추가 비용 1,000원이 국룰인거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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