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달살기 19일 차. 맛집탐방으로 한림칼국수에서 닭개장칼국수와 보말칼국수를 먹고 쇠소깍 빵명장에서 명란빠게트를 먹어본 후기. 여행지로는 쇠소깍에서 카약을 타고 답다니수국밭에 갔다왔다.
한림칼국수 : 16,000원
쇠소깍 카약 : 20,000원
쇠소깍 빵명장 : 10,050원
답다니수국밭 : 6,000원
총 52,050원
문득 제주도의 대표 칼국수인 보말 칼국수를 아직 못 먹어봤다는 것을 깨닫고 가게 된 한림칼국수
유명한 곳으로 본점은 제주시 한림읍에 있지만 제주도 곳곳에 체인점이 있다
굳이 본점까지는 가고 싶지 않아서 제주 세화점으로 갔다
대표 메뉴인 보말칼국수
구수한 국물 맛에 보말에서 달달한 맛이 났다
직접 잡아서 삶았을 때는 이런 맛이 안 났는데... 맛집은 맛집이다
가격도 8,000원으로 나름 합리적인 가격이다
보말 칼국수와 같이 시킨 닭개장칼국수
개인적으로 보말 칼국수보다 이게 더 마음에 들었다
진한 닭 육수가 면에 잘 스며들고 칼칼한 맛이 사로잡았다
게다가 밥이 필요한 사람은 공짜로 제공해 주고 있어 먹고 부족할 일은 없다
제주맛집 인정
날씨가 좋아 쇠소깍으로 카약을 타러 간 날
도착한 시간은 4시인데 5시부터 카약을 탈 수 있어서 잠깐 더위를 피하려고 들어간 쇠소깍빵명장
명란 바게트와 아메리카노를 시켰는데 카약 영수증을 보여주면 음료가 10% 할인된다
아메리카노 원래 가격이 4,500원인데 4,050원에 먹을 수 있다
명란 바게트와 아메리카노를 먹으면서 4시 50분까지 대기!
5시 되기 10분 전에 카약을 타러 간다
매표소에서 구명조끼를 받아서 그냥 해변으로 내려가면 오는 순서대로 탈 수 있다
처음에는 노를 어떻게 저어야 할지 몰라 헤맸는데 몇 번 하다 보니 금방 익숙해진다
코스는 그리 길지 않아 제한 시간인 20분 안에 충분히 들어오고 유유히 즐기면서 쇠소깍의 풍경을 즐기면 된다
하지만 노를 잘못 저어서 나무 근처로 가면 모기들이 대기 타고 있다가 냉큼 빨아버리니 조심해야 한다
노 젓는 게 그리 힘든 것이 아니라서 날씨 좋은 날 사진 찍기도 좋고 한 번쯤 체험해볼 만한 곳이다
제주도에는 수국으로 유명해서 곳곳에 수국으로 장식해둔 곳이 많다
그중 수국 밭과 귤 밭을 같이 하고 있는 답다니수국밭
입장료는 2,000원인데 수국 한 송이를 구매할 경우 2,000원을 더 내야 한다.
2명이지만 사진 찍을 수국 한 송이만 구매해서 6,000원에 입장
구매할 수국은 밭을 돌아다니면서 직접 고를 수 있다
사진 찍으러 오는 사람이 대부분이기에 곳곳에 포토존을 설치해 놓았다
물론 수국이 많아 사진 찍기 좋은 곳임이 틀림없지만 뭔가 부족한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수국 밭이 그리 넓은 것도 아니고 사진 찍을 만한 곳도 그냥 정해진 느낌이라 감흥이 좀 떨어졌다
입장료가 싸긴 한데 그리 추천해 주고 싶은 장소는 아니다
제주도 한달살기 19일차에 맛집탐방으로 갔던 한림칼국수 세화점은 구수한 보말칼국수와 얼큰한 닭개장칼국수가 일품이었다. 쇠소깍 빵명장의 명란 빠게트는 괜찮았다. 쇠소깍에서 탄 카약은 처음에는 헤맸지만 금방 적응해서 재밌게 탔다. 코스가 너무 길면 타다가 지치는데 그리 그리 길지 않아서 좋았다. 답다니 수국밭은 입장료가 저렴하고 수국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수국 밭이 작아 포토존에 사람이 몰리는 경향이 있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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