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럭키차이나

인천 차이나타운 맛집 투어로 럭키차이나를 가봤다. 

사실 차이나타운 중국집들은 웬만하면 맛있다.

여기는 런닝맨에 출현했다는데 차이나타운이 워낙 유명한 곳이다보니 근처에 방송 안 타본 가게가 거의 없을 정도.

여기서는 만두를 먹어보려고 한다

 

럭키차이나 입구

 

가게 앞에는 찹쌀탕수육이 맛있다고 써 있지만 혼자 찹쌀탕수육을 먹기 좀 부담스러웠다

사실 다른 차이나타운 맛집 연경에서 하얀짜장면 먹고 바로 온 것이라 탕수육은 좀 에바였다

 

럭키차이나 성젠바오

가게에 들어가니 점심때가 지나서인지 코로나여차인지 사람이 없었다. 그렇다고 맛없는거 아니냐고 의심하면 안된다.

메뉴판을 따로 안주셔서 벽면에 붙은 메뉴판을 보고 주문했다. 근데 막상 주문하려고 한 성젠바오 안 보여서 둘러보니 가게 가장 안쪽 벽면에 붙어 있었다. 그리고 주문한 고기 4개.

10분정도 후에 나온 성젠바오.

만두를 쪄서 밑에만 구운 반군만두라고 보면 된다

그...근디 좀 태우셨네;;;

다른 거는 그래도 덜태웠다.

만두를 살짝 찢으니 육즙이 흘러나온다

이거 일반 만두 먹듯이 한입 훅 베어먹으면 입천장을 샤브샤브할 수 있으니 먹는법을 한 번 읽어보고 먹는게 좋다.

먹는 법은 벽면에 붙어있다.

한입 살짝 깨물어서 육즙을 먼저 빨아먹고 만두를 먹으면 된다. 육즙이 생각보다 많아서 방심하면 안 된다. 이쯤이면 다 먹었겠지하고 한입 크게 베어무는 순간 육즙을 흘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니 마지막 한입까지 대비를 하면서 먹어야 한다.

 

맛은 있다. 밑에는 구워서 바삭한 식감도 있어서 좋다. 근데 육즙이 나오는 만두 그 이상은 아니다. 만두 맛은 그냥 만두 맛이다.

찐만두를 귀찮아서 반만 구워서 먹는다고 생각하고 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