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여행의 모든 정보 -기본편-

이집트 여행

이집트 여행은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역사가 오래된만큼 많은 고대 유적지가 있고 다이빙의 성지라고 불리는 등 많은 매력포인트가 있지만 관광지마다 관광객만 보면 피를 빨아먹으려는 모기같은 사기꾼들이 많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이슬람의 교리상 도둑질은 잘 하지 않지만 돈 많은 사람이 없는 사람에게 나눠주는 것을 미덕으로 여겨 사기치는 것에 대해서는 관대하다 못해 디폴트 값으로 설정되어 있다.

비자

이집트는 사전신청 없이 입국시에 30일 비자를 받을 수 있는데 25달러를 내야한다.  

 

날씨

이집트는 사막이 있는 만큼 평균 온도가 높은 지역이다. 여름에는 40도를 넘는 경우도 많고 겨울에도 최저기온이 10도 이상을 웃돌만큼 따뜻하다. 따라서 여행의 목적에 따라 여행의 적기는 나뉘어진다. 

여행의 목적이 관광지를 다니는 것이라면 겨울철인 11~3월이 좋고, 목적이 다이빙 등의 해양활동이라면 5~11월이 좋다. 만약 둘다 한다면 4~5월, 10~11월이 좋다.

여름에 온도가 많이 올라간다고는 하지만 고온건조한 기후이기 때문에 그늘만 가도 그렇게 덥지 않다. 따라서 모자 등으로 햇빛만 잘 가려주면 생각보다 다닐만하고 다이빙하고 나면 더위는 금방 잊혀진다. 

 

언어

이집트는 아랍 문화권에 속하고 기본적으로 아랍어를 사용한다. 아랍권 국가를 여행할 때 한가지 알아둬야할 점은 숫자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쓰는 아라비아 숫자가 아닌 별도로 아랍어로 된 숫자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물건을 구매할때나 우버를 탑승할 때 필요함으로 1~10까지는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두는게 좋다. 

 

이집트 화폐

이집트 화폐는 파운드라고 부르며 이집트 파운드인 EGP라고 표시한다. 투어사 같은데서는 달러나 유로를 받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대부분 이집트 화폐를 쓰기때문에 환전은 필수이다.

만약 현지 화폐가 부족할 경우 이집트 뱅크 ATM기를 사용해서 출금하면 수수료가 비싸지 않다.  

 

이집트 물가

이집트 물가는 저렴한 편으로 알고 있지만 코로나 이후에 많이 상승했다. 외식을 하게 될 경우 한국돈으로 7,000~10,000원정도는 기본으로 나가는데 들어가는 식재료를 따진다면 한국보다 저렴하다. 물론 길거리 음식을 먹으면 5,000원 밑으로도 가능하고 장바구니 물가도 상당히 저렴하다.

 

이집트 음식과 술 

아랍권 국가답게 돼지고기는 먹지 않고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를 이용한 요리나 채식 음식이 많다. 

 

코샤리

대표적인 이집트 음식으로 병아리콩, 마카로니, 렌틸콩, 양파튀김에 토마토 소스를 뿌린 음식인데 소스가 약간 매콤해서 한국인들 입맛에도 맞고 든든한 음식이다. 소내장이나 고기를 추가해서 먹을 경우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집트 음식 코샤리

따미야

빵에다가 콩과 채소를 넣어서 반죽한 뒤 튀겨낸 음식이다. 짤짤하고 구수한 맛과 채소의 씹히는 식감이 매력적이다. 

 

그 외에도 일반적으로 아랍권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인 샤와르마, 파르펠이나 북아프리카 음식인 타진 등이 있다. 

아랍국가라 술에 대한 제한이 많은데 일반 식당에서는 술을 팔지 않고 별도로 주류매장을 가야지 구매할 수 있다. 대신 주류매장에서 사서 식당에서 먹는 것은 일반적으로 허용하는 분위기이다. 술이 귀한만큼 알콜도수가 높은 10%이상의 맥주를 마실 수 있다. 

 

대중교통

카이로의 경우 지하철이 있고 버스도 많은데 다른 지역으로 가면 구글에서 대중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 그래서 승합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많이 이용한다. 

도시간 이동할 때는 기차 또는 GoBus를 많이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