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의 내맘대로 요리] 매콤달콤 반찬&술안주 순대볶음

순대볶음은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의외로 난이도가 낮은 요리다

그냥 야채 겁나 볶다가 순대 넣고 양념 대충 넣어주면 앵간하면 맛있다

야채를 풍부하게 섭취하고 싶다면 이것저것 때려 박아도 괜찮다

그럼 간단하게 레시피 들어갑니다.

​

필수 재료

순대(5천 원어치 같은 3천 원어치), 양배추, 양파(반개), 당근(1/3~1/2개), 파, 고추장, 간 마늘, 간장

​

추가 재료

깻잎, 부추, 깨, 떡, 버섯, 양념장

​

​

 

 

 

일단 각종 재료를 손질해줍니다

먹기 좋은 만큼 듬섬듬섬 썰어줍니다

어차피 볶으면 다 똑같으니 대충 썰어줍니다

양배추가 상당히 많아 보이는데 볶다 보면 숨이 죽어서 얼마 안 됩니다

​

냉장고에서 짱 박혀 있던 먹다 남은 당근 발견!

싹과 흙을 벗겨내고 썰어줍니다

듬성듬성

우선 파기름을 내줍니다

백종원 님 요리의 단골 코스인 파기름 내기!

파기름의 맛을 사실 잘 모르지만 일단 따라 해 줍니다

불이 너무 세면 탈 수가 있으니 주의!

 

 

불이 좀 올라왔다 싶으면 야채를 냅다 넣어준 다음에 들들 볶아줍니다

 

그리고 순대!

동네에 있는 분식집에서 3천 원어치 사 왔는데 거의 5천 원어치만큼 많이 주심ㅎㅎ

그냥 마트에서 파는 순대를 넣어도 무방하나 부속품 같은 것도 넣고 싶으시면 분식집에서 사 오면 됩니다

​

 

적당히 볶아진 야채에 순대 투하!

그리고 양념장을 넣어줍니다.

양념장은 고추장(2)+간마늘(1)+간장(1)+꿀 또는 설탕(1) 조합으로 만 해도 적당히 맛이 나옵니다.

​

​

저 같은 경우 인터넷에서 파는 만능 양념장을 사서 했습니다.

역시 남이 만든 게 맛있는 법이죠

 

야채를 볶으면서 물이 나오긴 하지만 좀 뻑뻑하다 싶으면 물을 살짝 넣어 줍니다.

양념장과 야채와 순대가 적당히 버무려졌을 때 깻잎과 부추를 넣어줍니다.

깻잎이 많아 보여도 막상 넣어보면 얼마 안 되니까 팍팍 넣으셔도 됩니다.

부추 역시 숨이 죽고 나면 얼마 안 되므로 팍팍 넣어줍니다.

맛이 약간 심심하긴 한데 고추장이나 고춧가루를 넣으면 매울 것 같아서 간장을 더 넣어줬습니다

백종원 님 영상 보면 이렇게 간장을 태우는 거 자주 해주시길래 따라 해 봤습니다.

그리고 마무리로 약불에 좀 더 볶아주면 순대볶음 끝!

인 줄 알았는데 마무리로 깨도 팍팍 넣어주면 더 맛깔납니다

어려워 보이지만 야채 때려 박기+적당한 양념으로 누구나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순대볶음이었습니다

이상 자취생이 맘대로 만들어본 순대볶음이었습니다

​

후.... 이거 언제 치우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