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해미읍성 북경반점 간짜장

충청남도 서산시 해미읍성 근처에 있는 북경반점.

이름은 널리고 널린 중국집 같지만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이 극찬한 간짜장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봤다.

중국집의 요리솜씨를 보려면 짬뽕을 먹어봐야 한다고 하지만 여기는 간짜장을 먹어줘야한다.

간짜장이 뭐 얼마나 대단할까 싶지만서도 그 맛이 궁금하다.

 

북경반점 외부

식당 간판

하지만 간판있는 곳이 바로 식당이 아니고 시장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한다

친절하게 안쪽으로 들어가라고 써있다

시장 안에 들어가면 식당입구가 보인다

외관에서부터 백종원을 놀라게한 간짜장이라는걸 보여준다

그럼 놀랄 준비하고 들어가보자

심장이 약한 분은 청심환을 먹어보자

 

북경반점 내부

안으로 들어가니 사장님이 친절하게 맞아주신다.

오후 3시쯤 가서 그런지 사람이 하나도 없고 한산하다.

사람이 없다고 맛집이 아니라는 결론은 섣부른 판단. 코로나때문에 웬만한데는 다 사람이 없다는 것을 감안해야한다.

 

북경반점 메뉴와 간짜장

메뉴판에 여러 음식이 있지만 난 여기 놀래러 왔기때문에 간짜장을 주문했다.

 

 

일단 비주얼로 봤을때는 맛깔스럽다

그냥 간짜장인가 싶다가도 건데기가 듬뿍 들어간 짜장을 보면 뭔가 달라보인다

 

간짜장으로는 특이하게 새우도 들어가있다.

보통 쟁반짜장급은 돼야 넣어주는데 여기는 뭔가 다르다.

그래서 그런지 맛의 풍미가 다르다.

아무거나 잘 쳐먹는 막입이지만 이 식당의 간짜장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방송나왔다고 다 맛집은 아니지만 이거는 진짜 백종원이 놀랄만하다.

확실히 다른 맛이긴 하지만 너무 큰 기대를 하면 안 된다.

간짜장은 간짜장이다.

 

 

다 먹고 밖으로 나오니까 아깽이가 앉아있다. 사람 손을 탄 녀석인지 가까이가도 도망가지 않는다

근데 막상 만지려하면 달아난다.

 

 

핸드폰 충전선을 들이대니 관심을 보이는 녀석.

놀아주다보면 그 커여움에 심장에 무리가 간다.

여긴 이래저래 심장에 안 좋은 곳이다